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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콘, 임금인상 1주일 만에 또 인상 발표
입력2010-06-07 07:43:02
수정
2010.06.07 07:43:02
공장직원들의 연쇄자살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대만 팍스콘(富士康) 사(社)가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지 1주일도 채 안 돼 또다시 인상안을 발표했다.
팍스콘은 6일 중국 선전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급여를 오는 10월에 2,000위안으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선전 외 다른 중국 지역의 근로자들에 대해서도 7월에 현지여건에 따라 임금을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팍스콘은 지난 2일 중국 근로자들의 임금을 30% 올리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팍스콘 근로자들의 기본급은 한 달 900위안이었다. 팍스콘에서는 올 들어서만 13명이 자살을 시도해 10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가혹한 근무여건과 박봉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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