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벌떼 청소기’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 거실에 벌떼로 보이는 작은 물체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이다.
이 작은 물체들의 정체는 스웨덴의 가전제품 회사가 주최한 디자인 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미래의 벌떼 청소기’다. 벌떼 청소기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그 모양에 있다. 실제 벌이 날아와 청소를 하는 것이 아니라 벌처럼 작은 로봇들이 모여 청소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마치 벌들이 떼를 이뤄 청소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출품된 이 청소기의 이름은 ‘맵’이라고 불린다. 작동원리는 집안을 스캔해 더러운 곳을 파악하고 본체에 붙어있는 900여개의 작은 청소 로봇을 목표지점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목표지점으로 간 900여개의 벌떼 로봇들은 각각 물방울로 청소를 시작한다. 태양열을 이용해 한꺼번에 로봇을 작동시켜 벌떼처럼 보인다.
한편‘미래의 벌떼 청소기’를 디자인한 콜럼비아의 디자이너는 5,000유로의 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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