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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마라톤 키플라갓, 대구육상 첫 금메달

한국은 28위가 최고 순위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에드나 키플라갓(32ㆍ케냐)이었다. 키플라갓은 27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문을 여는 여자 마라톤(42.195㎞)에서 2시간28분43초의 기록을 앞세워 1위로 골인했다. 지난해 뉴욕 마라톤 우승자이자 올해 런던 마라톤 3위 입상자인 키플라갓은 마라톤 완주 5번 반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케냐는 키플라갓에 이어 프리스카 제프투(27ㆍ2시간29분00초), 샤론 체로프(27ㆍ2시간29분14초)가 은ㆍ동메달을 차지해 1~3위를 휩쓰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5명이 출전한 한국은 김성은(삼성전자)의 28위(2시간37분05초)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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