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救)삶’은 자궁경부암으로부터 여성의 생명과 삶을 구한다는 의미로 GSK는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전국적으로 ‘구(救)삶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참석자 수만큼 총 1,800백 도즈의 자궁경부암 백신을 적립했다.
적립된 백신은 기아대책에 전량 기부되어 만 18세(93년생) 이하의 저소득 요보호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될 예정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재능기부를 통해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구삶 캠페인으로 진행되는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억 7,000만원에 해당한다.
15가지 발암성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 18, 31, 33, 35, 39, 45, 51, 52, 56, 58, 59, 68, 73, 82형)의 지속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흔한 여성암이며, 매년 약 52만 여 건이 새롭게 발생하고 27만 여건이 사망한다.
우리나라 여성에서는 선진국에 비해 약 2배 정도 많이 발생하고 매년 4,300명 정도가 자궁경부암으로 새롭게 진단, 하루 평균 3명의 여성이 사망한다.
GSK 관계자는 “자궁경부암은 여전히 우리나라 여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며 예방을 통해 보다 많은 여성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청소년 예방접종 지원을 비롯하여 앞으로도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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