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은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연맹 대강당에서 열린 2010년 정기총회에서 박창달(사진) 현 회장을 제12대 회장으로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3월 연맹 제11대 총재로 선출됐던 박 회장의 이번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연맹은 지난해 9월 임시총회에서 정관을 바꿔 총재 직함을 회장으로 바꿨다. 박 회장은 “2009년이 연맹의 변화를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면 2010년은 본격적인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연맹이 앞장서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지역 갈등을 해결하고 국민통합을 이룩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간 연맹 100만 회원 시대를 열고 2010년 세계자유민주연맹 의장으로 당선돼 오는 6월 ‘세계자유민주연맹 연차총회’를 한국에 유치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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