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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둘레길 108㎞ 명품 숲길로 재탄생

대구·경북 7개 지자체 손잡고 2018년까지 관광상품 개발키로


대구·경북 7개 자치단체가 손잡고 팔공산에 '명품 둘레길(조감도)'을 만든다.

둘레길 조성에 참여하는 자치단체는 대구시와 대구 동구, 경북도와 영천·경산시, 군위·칠곡군이다.

이들 지자체는 8일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에서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8년까지 90억원을 투입해 팔공산을 순환하는 길이 108㎞의 숲길을 조성키로 했다.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 관광상품 개발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팔공산 자락에 흩어져 있는 각종 문화자원을 재조명하는 한편 지역자원, 관광, 소득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둘레길 조성이 완료되면 팔공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따라 다양한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명품 숲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팔공산 둘레길 조성은 시·도민 건강 증진과 지역 간 교류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구경북의 상생 협력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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