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수상작인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실시설계 VE’는 공단의 VE부서와 설계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628억원의 원가절감 성과를 창출했다. 열차운영계획 재검토로 정거장 규모 및 승강장 위치 조정을 통해 160억원 절감한 것을 비롯해 국도 통과구간 구조물 형식 변경으로 34억원, 교량 경간장 및 상부형식 통일로 12억원, 터널공동구 덮개 제작 시 사용재료를 개선으로 2억원을 각각 절감했다.
철도공단은 2008년부터 대회에 참가한 이후 철도건설 부분의 설계 최적화와 예산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VE를 통해 2010년 이후 올해까지 약 1조 2,667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며 “개선 아이디어를 설계기준에 반영하는 등 피드백 활동은 물론 적정설계 및 고품질의 철도건설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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