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2ㆍ4분기보다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 결제금액은 12억6,2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22% 감소했고, 해외채권은 37억2,700만 달러로 14% 줄었다. 다만 주식의 경우 지난해 3분기보다 141% 늘어난 수치다.
미국 시장에서의 증권 결제금액은 12억3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7% 늘어났다. 주식의 경우 결제금액은 9억3,700만 달러로 2분기 10억3,100만 달러 대비 9% 줄었지만 지난해 3분기보다는 163%나 증가했다. 미국 채권 결제금액은 2분기(9,700만 달러) 대비 174% 급증한 2억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채 시장의 결제금액은 2분기 대비 19% 줄어든 34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채는 미국 달러 표시 채권이 미국 이외 지역에서 발행되는 것과 같이 발행국 이외 지역에서 발행국 통화표시로 발행되는 채권을 통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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