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공원과 광장 등에 설치된 분수대 348곳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물놀이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발표했다.
서울광장 바닥분수는 탁도 0.42, 산도(PH) 8.0, 대장균 0을 기록해 적합 기준치(탁도 4 이하, PH 5.8~8.6, 대장균 100㎖ 당 200 이하)보다 매우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여름철 분수 가동 시기를 맞아 일주일에 세 번 저수조 물을 바꾸고 한 달에 두 번 정기검사를 실시해 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시는 공원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편의를 위해 13곳에 탈의실을 마련하고 부모를 위해 20여 곳 분수대에는 그늘막과 의자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 때문에 분수대를 찾는 시민이 많아진 만큼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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