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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대학 인근 소형주택 노려볼만
입력2010-03-09 17:35:27
수정
2010.03.09 17:35:27
●월세 임대용 주택 매입 어떻게
부동산 시장에서 전ㆍ월셋값 상승률이 높고 수요도 늘면서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투자금이 충분할 경우 월세 아파트는 연 수익률 7% 이상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정적 투자처"라며 "역세권이나 대단지 아파트 내 소형주택, 대학 및 업무지구 인근의 소형주택 등을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월세 임대를 위해 소형주택 매입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수요가 끊이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집이 비면 목표했던 수익률을 맞추지 못하는 것은 물론 주택 관리비, 세금 등을 고려할 때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마포구 공덕동 일대와 지하철 2호선 신촌동 일대, 강남권 테헤란로 일대 등의 역세권 소형주택은 대학가ㆍ업무지구와 가까운 것은 물론 교통 및 생활편의 시설이 편리해 항상 임차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소형주택의 경우 1~2인 가구가 좋아하는 상품인 만큼 생활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곳일수록 선호도가 높다. 잠실 일대 재건축 아파트 단지 내 소형 아파트나 용산ㆍ강남 등의 주상복합 대단지 내 오피스텔은 대단지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어 세입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공실률도 낮다.
임대수익이 목적이라면 가능한 한 투자비가 적은 물건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투자비가 커 대출금 비중이 높으면 금융비용이 수익을 상쇄해버리기 때문이다. 투자수익을 따져볼 때는 관리비와 세금 등 각종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주택의 경우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0년 말까지 취득ㆍ등록세율(2.7%)을 감면해주지만 오피스텔은 주택과 달리 취득ㆍ등록세율(4.6%)이 높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관리비가 비싸면 가격 부담에 세입자들이 임차를 꺼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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