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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CJ E&M 부사장 1년만에 공동대표로 복귀


김성수(52ㆍ사진) 부사장이 CJ E&M의 공동대표로 복귀한다. 지난해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1년 만이다.

CJ E&M은 11일 김 부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내부경영을 책임지고 기존 강석희 대표(총괄부사장)는 CJ E&M의 대외업무와 CJ지주사의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 대표는 앞서 이 회사 대표이사로 있던 중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고문으로 CJ E&M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일선 복귀를 위한 걸림돌이 치워졌다.



김 대표는 1995년 투니버스 방송본부장을 시작으로 케이블방송업계에 종사해왔으며 2003년부터 온미디어 대표이사로 케이블방송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2011년 온미디어가 CJ E&M에 인수된 후 CJ E&M의 방송사업부문장ㆍ대표이사를 연이어 맡아 초기 안착에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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