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덕(59·사진) 법무법인 동인 대표변호사가 경찰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정부는 최 변호사를 비롯해 조태임 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 한희원 동국대 법학과 교수, 정주교 변호사,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 조홍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6명을 비상임 경찰위원으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위는 위원 임명 직후 보궐 위원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개최해 최 변호사를 신임 경찰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전임 위원장이던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지난 8월1일 사직원을 제출해 의원면직된 바 있다. 경찰위는 경찰 관련 법안 개정 등 주요 치안 정책에 대한 심의·의결부터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권 등을 행사하는 기구다. 최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울산지방법원장·수원지법원장·대전고법원장·사법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최 위원장은 보궐 위원이기에 내년 7월30일까지가 공식적 임기다. 나머지 5명의 위원은 앞으로 3년간 경찰위원의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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