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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내 미술관이 들어선다.
수원시와 현대산업개발(주)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미술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현재 화성행궁 광장 북측 4,800㎡의 부지를 무상사용토록 제공하고, 현대산업개발은 300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 3월까지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0,000㎡ 규모의 미술관을 건립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수원문화 예술단체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수원은 역사적으로 오래전부터 문화예술의 도시였지만 현대에 걸맞은 미술관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색 있고 품격 있는 미술관 건립을 통해 시민들의 미술문화 풍토를 조성하고, 수원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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