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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5월 분양하는 ‘회현동 롯데캐슬’은 도심 편의시설과 남산의 자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단지다. 회현동 롯데캐슬은 386가구 전량이 일반분양 되며, 지하7층~지상32층 2개동 규모로 단지 남쪽으로는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46·56·59㎡형 등 소형 27가구씩을 비롯해 142~313㎡형 등 중대형까지 구성이 다양하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회현역이 걸어서 5분 이내의 거리에 있다. 강북 상권의 메카인 명동과 가까워 롯데백화점ㆍ신세계백화점 등 최고급 백화점은 물론 인근 남대문 상권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학군도 좋다. 남산초교와 리라초교ㆍ숭의초교 등이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인근에서 앞서 분양된 주상복합들과 비슷한 수준(3.3㎡당 2,300만원 안팎)이다. 회현동 일대에 도심재개발 사업이 속속 추진되고 있어 주변환경도 지금보다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산 플래티넘, 남산 SK리더스뷰 등 2년 전부터 회현동 일대에 잇따라 주상복합이 분양되고 있어 입주시점에서 이 일대가 하나의 도심 주상복합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을지로 2가 두산위브더제니스, 순화동 동부센트레빌 등 주변에 도심 주상복합 분양이 예정돼 있어 2분기 도심주상복합 분양이 분양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다. 하지만 시세차익을 노린 매입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명박 정부가 신도시 건설보다는 기존 도심재개발에 공급정책의 방점을 찍으면서 4대문 안 도심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계획수립에서 입주 때까지는 최소 수 년의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회현동의 경우 주변에서 속속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창가와 남대문 시장 등 주변에 낙후 시설이 많다는 것도 아직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인근 H중개업소 사장은 “직주근접형 주거시설로는 손색이 없지만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웃도는데다 인근 재개발 호재도 완료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주상복합은 건물 지하1~6층에 주차장이 위치하며, 1층에는 판매시설, 2~3층에는 업무시설, 4층에는 주민공동시설, 5층부터는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클럽하우스와 게스트라운지, 피트니스센터ㆍ실내골프연습장ㆍ사우나 등 고품격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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