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韓中日정상 "3국 FTA 체결 필요" 내년중 투자협정도 추진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베이징=이병관특파원 yh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는 10일 한ㆍ중ㆍ일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이를 위해 중단됐던 3국 간 투자협정을 내년 이른 시일 내에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한ㆍ중ㆍ일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3국 FTA는 민간 차원의 공동연구에서 이제 정부 차원의 협의가 개시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으며 하토야마 총리는 "FTA 추진도 민간에서 정치적 차원으로 격상키시고 3국 투자협정을 먼저 내년에 성립시키는 것이 경제협력 향상과 경제위기 극복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3국 정상들은 북핵 일괄타결 방안인 '그랜드 바겐' 구상에 원칙적으로 공감하는 한편 북핵 문제 해결틀로서 6자회담이 유용하다는 데 합의하고 6자회담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방북한 원 총리는 "북측은 미국뿐 아니라 한국•일본과도 (관계를) 개선하려 한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관계 개선의지를 전했다. 3국 정상들은 이날 회의에서 한ㆍ중ㆍ일 공동성명과 경제성장 및 환경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의 '지속가능 개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3국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일본 게이단렌 주최로 3국의 재계 인사들이 모여 3국 간 무역ㆍ투자 활성화, 경제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ㆍ중ㆍ일 비즈니스 서밋'을 발족, 상설화하기로 하고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또 ▦한ㆍ중ㆍ일 정상회의 사이버 사무국 개설 ▦수자원 관련 장관 간 협의체 설립 ▦한•중•일 순환경제 모델 기지 구축 ▦유엔 개혁과 지역•국제 문제에 대한 협의 강화 등에 합의했다. 아울러 3국 정상들은 내년 한ㆍ중ㆍ일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고 내년 11월 한국이 유치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은 이날 한중 통상장관 회담에서 '한중 경제통상 협력비전 보고서'에 서명하고 한중 간 FTA 체결도 검토하기로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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