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철(사진) 동의대 한방실버웰니스센터 소장(동의대 한의학교 교수)은 "부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친고령화 용품산업과 산청군의 약초 재배산업이 결합된 한방실버웰니스사업이 고부가가치를 낳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방 건강기기와 한방 기능성 식품의 개발은 물론 실버건강 체험실 운영 등으로 관광 자원화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소장은 "나아가 일본이나 중국,동남아등지로 진출해 새로운 형태의 웰빙 한류(韓流)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방실버웰니스센터의 역할과 관련 "부산과 산청에 있는 한방 웰빙 관련 기업들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네트웨크를 구축하고 인력양성, 기술개발, 마케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나아가 "한방실버웰니스사업은 다른 사업과 달리 한의학, 간호학, 산업디자인, 농학, 메카트로닉스공학 회계, 경영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돼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현재 한방건강기기나 한방 기능성 식품을 모아 동의대 한방병원에서 전시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 기업체가 나서 슬림형 웰빙관을 준비 중이며 오는 5월에는 한방웰니스명품관 등을 운영해 웰니스산업의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김 소장은 "4월이면 산청군의 청정미와 한약제를 가미해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한방약초막걸리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한방실버웰니스사업이 점차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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