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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너 컨티넨탈항공 회장 "독자생존"

유나이티드와 합병설 일축

미국 컨티넨탈항공의 로렌스 켈너 회장은 27일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미 유나이티드 항공과의 합병설을 일축했다. 켈너 회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컨티넨탈항공은 합병을 하는 것보다는 독자 생존으로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낫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업계의 다른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독자적인 문화, 경영 및 재무상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강점들을 지키고 계승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컨티넨탈항공은 최근 유가 상승, 항공시장 위축 등의 이유로 경영난에 시달려왔다. 한편 미국 업계 3위의 델타항공과 5위의 노스웨스트항공은 지난 15일 합병을 발표, 세계 최대의 항공사로 탄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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