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일동 고덕주곡4단지가 568가구의 고층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9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고덕주공4단지와 응암1구역의 공동 주택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강동구 상일동 134 일대 고덕주공 4단지에는 용적률 249.72%가 적용돼 25층짜리 13개 동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총 568가구로 조합ㆍ분양 541가구, 임대 27가구다. 서울시는 명일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보행로를 설치토록 했다. 고덕 주공 4단지는 고덕역과 상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북쪽에는 고덕시영과 고덕2단지, 동쪽에는 고덕3ㆍ5ㆍ6ㆍ7단지 재건축이 추진중이다. 은평구 응암동 8 일대에 위치한 응암1구역엔 최고 23층 규모 아파트 12개 동, 주택 745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응암1구역에 지형에 맞는 건물 배치와 인근의 백련산 근린공원과 조화되도록 경관 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