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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 여사, 푸드마켓 2호점서 식품나눔 봉사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왼쪽) 여사가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푸드마켓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직접 포장한 먹을거리 꾸러미를 양평동 쪽방촌을 찾아가 독거노인 이민수(81) 할머니에게 전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15일 서울 영등포의 ‘푸드마켓 2호점’에서 식품나눔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김 여사는 쌀과 가래떡 등 식료품을 기증하고 이곳까지 나오기 어려운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을 위해 직접 찾아가 식품꾸러미와 전기장판 등을 선물했다. 김 여사는 “흔히 더 부자가 되면 남을 도우리라 생각하지만 지금 당장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나눔과 봉사는 우리 모두 나눠 져야 할 소중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어르신들이 편안해야 나라도 잘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 따뜻한 이웃들이 늘 곁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라”고 격려했다. 특히 김 여사는 독거노인인 강주화(91) 할머니의 집에 들러 전세를 월세로 전환해달라는 집 주인의 요구로 비용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전세를 월세로 전환해달라고 하는 데 도움을 드리겠다” 며 “대통령 임기를 마칠 때까지 앞으로 2년간 돕겠다”고 말했다. 푸드마켓은 소년소녀가정과 조손가정ㆍ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결식문제를 돕기 위해 식품나눔 활동을 벌이는 곳으로 전국 5만7,000여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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