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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으면 들어갈 퍼트도 안 들어간다?

SetSectionName(); 생각이 많으면 들어갈 퍼트도 안 들어간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지나치게 생각하면 들어갈 퍼트도 안 들어간다(?).’ 기술적인 부분에 너무 집중하거나 너무 시간을 끄는 것이 오히려 플레이의 일관성에 해가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최근 열린 영국심리학회에서 존 토너 더블린대학교 교수가 발표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6일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선수들은 더 나은 성과를 위해 육체적 행동에 집중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인다. 이는 선수들이 중압감으로 자신의 기술적인 측면에 의존하는 것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다는 종래의 학설과 상반되는 것이다. 토너 교수는 의도적인 집중이 반대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누구나 긴장감을 느끼면 기술적인 면에 집중하기 시작하지만 조사결과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알려준다”면서 “기술을 수정하기보다 평소 하던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편이 낫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골퍼들은 실전에서 신체 동작이 아닌 다른 부분에 집중함으로써 몸이 원래의 스윙을 하도록 내버려두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외적인 집중력이 흐트러지도록 시도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그는 “홀이나 그린 위의 한 지점에 집중해야지 자신의 기량이나 팔다리 움직임을 생각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농구 자유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는 너무 많은 생각이 일을 그르친다는 금언을 입증하는 동시에 골프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의 원인을 잘 설명해준다. 지난 1970년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에서 더그 샌더스(미국)가 오랜 시간 고민하다 60㎝ 퍼팅을 실패해 우승을 놓친 것은 좋은 사례다. 이번 연구는 어느 정도 구력을 가진 18명의 일반 골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와 미국 미시간대 소속 학자들도 올 초 연관성 있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기술적인 내용을 5분간 이야기하고 난 뒤 퍼팅할 때 걸리는 시간이 두 배로 늘었다’는 내용이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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