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대회 국제그룹 결승에서 패자부활전을 거쳐 올라온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12-3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라스베이거스 대표팀을 7-5로 꺾고 미국 그룹에서 승자가 된 시카고 대표팀과 25일 오전 4시에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1985년 우승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2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은 2회 일본 선발 후지마쓰 조이치로가 흔들리는 틈을 타 7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1사 만루에서 최해찬의 2타점 2루타와 박지호의 야수 선택을 묶어 3점을 얻은 한국은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안동환이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 1점을 더 추가했다.
한국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신동완이 투수 강습 2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7-0으로 앞서나갔다.
일본은 4회 1점, 5회 2점을 내며 추격에 나섰으나 한국은 6회 한상훈의 솔로 홈런으로 일본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