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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 축구ㆍ삼바 이어 영화로 ‘제2의 부흥’ 꿈꿔

축구와 삼바의 도시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가 영화 산업으로 제2의 부흥을 꿈꾸고 있다.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우시는 오는 2016년까지 영화 스튜디오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리우 시내의 바하 다 치주카 지역에 있는 영화 제작시설 '폴로 시네 & 비디오'(Polo Cine & Video)를 확장하고, 상 크리스토방 지역에 새로운 영화 제작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시 당국은 영화 스튜디오 건설을 위해 1억5,000만 헤알(약 727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연방 정부 및 주 정부의 지원도 동반된다.

리우 시측은 "영화 제작량이 늘어나는 데 맞춰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영화 시장을 세계 10위권으로 평가하면서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영화 산업도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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