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재개발 비리 의혹으로 중단됐던 을지로2가5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이 24일 열린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청계천 장통교 남단 3,951평의 사업부지에는 상가ㆍ오피스텔동(34층), 호텔ㆍ주거동(40층)과 520평 규모의 공원 및 문화시설로 구성된 ‘글로스타 청계 스퀘어가든’이 들어선다. ‘글로스타 청계 스퀘어가든’은 건축 연면적이 총 5만949평으로 건폐율 56%, 용적률 1,179%가 적용되며, 이르면 올 연말에 착공해 오는 2010년 완공된다. 김수경 글로스타(전 제이앤비플래닝) 대표는 “청계천을 방문하는 국내외인들에게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기술, 환경, 미학, 기능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복합시설물을 짓겠다”며 “‘한국판 롯본기 힐스’ 또는 ‘한국판 AOL타임워터센터’ 개념의 복합재개발 타운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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