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 삼동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도는 최근 교통영향분석ㆍ개선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장안지구 교통대책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심의 결과에 따라 장안지구를 개발하는 의왕도시공사는 2016년까지 사업지 인근 덕영대로를 현재 폭 25m에서 32m로 확장한다.
또 이 기간 주요 도로망을 개설하고 교차로를 개선하는 등 삼동 일대 교통ㆍ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또 수변공원ㆍ체육시설과 연결된 보행자 전용도로를 설치하고 주차장, 어린이공원, 어린이보호구역 등도 확보하기로 했다.
장안지구는 오는 2016년까지 삼동 일대 26만9,234㎥에 3,700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공동ㆍ단독주택 1,472가구(예상수용인구 4,300명)와 도시 지원시설, 공원 등이 들어선다.
장안지구는 부곡지역 주거기능 강화와 자족기능 확보를 비롯해 인접 산업시설인 의왕 첨단산업단지, 현대로템 연구소, 철도기술연구소 등의 배후단지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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