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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한상대회 부산서 열린다

전 세계에서 활약중인 재외 한국 기업인들의 제전인 '세계한상대회(世界韓商大會)'가 내년 부산에서 열린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지난 9일 개최된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부산시가 내년 제10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부산시는 세계 한상대회 유치를 위해 그 동안 시의회, 부산상의, 관계기관 등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운영위원회에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유치단을 파견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중국의 화상(華商), 인도의 인상(印商)처럼 세계 170여 개국에 흩어져있는 우리나라 해외동포 기업인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자는 취지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비즈니스의 장이다. 특히 ▦개·폐회식 ▦리딩CEO 포럼 ▦비즈니스 미팅 ▦기업전시회 ▦해외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외동포기업인들의 경제교류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무역과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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