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은 1일 일본 도야마현 야쓰오CC(파72ㆍ6,502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니치이코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2위 하라 에리나(일본ㆍ7언더파)를 1타 차로 제치고 지난달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대회 제패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일본에서 우승컵을 챙겼다. 개인 통산 일본투어 19승째.
우승상금 1,080만엔을 받은 전미정은 7,056만엔을 쌓으며 시즌 상금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전미정은 비바람 속에 3타를 줄인 하라 에리나의 추격을 받았지만 끝까지 순위표 맨 윗줄을 지켜냈다.
전미정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17개 대회를 치른 J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승수는 9승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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