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리그 키에코 완타 소속인 신상훈은 27일(한국시간) 펠리탓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1이던 2피리어드 16분41초에 2대1로 달아나는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6일 데뷔골에 이어 8경기 만에 나온 시즌 두 번째 골. 완타는 3대2로 이겼고 현지 아이스하키 전문매체 '야트코알리카'는 신상훈을 경기 MVP로 뽑았다.
신상훈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2018평창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추진한 유망주 핀란드 파견계획에 따라 이달 1일부터 키에코 완타에서 뛰고 있다. 캐나다ㆍ미국과 함께 아이스하키 강국으로 꼽히는 핀란드는 2부리그도 아시아 1부리그를 압도할 정도로 수준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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