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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전남 천일염 명품화 1,400억 투자
입력2009-12-13 17:32:58
수정
2009.12.13 17:32:58
전남도 천일염의 명품화ㆍ세계화 사업을 위해 국내 굴지의 식품업체인 대상㈜이 앞으로 5년 동안1,400여억원을 투자한다.
전남도는 대상과 지난 10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은 천일염을 미래 성장품목으로 선정해 세계 최고 천일염브랜드를 개발, 전남 천일염의 세계화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신안 생산현지에 저장·선별·가공·유통 등을 위한 종합처리장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10월 신안군 도초면 생산자단체와 공동 투자한 '신안천일염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대상)의 제품인 김치, 된장, 고추장, 간장 등에 약 3만톤을 포함해 가정용, 수출용, 기능성 프리미엄 등 다양한 천일염 제품의 국내 판매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14만톤의 천일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대상의 천일염사업 참여로 식품기업과 생산자간 직거래 방식인 계약생산 방식을 도입, 천일염 산지가격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복잡한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유통이익의 일부를 생산자에게 재투자함으로써 생산자와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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