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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2일 중국과 베트남·뉴질랜드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조속 처리를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정부가 국회에 한·중국,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비준안을 제출했다"며 "국민들이 경제적 이익을 하루속히 체감하고 최근의 수출 감소세를 돌파하기 위한 모멘텀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야당은 FTA 조기 발효를 위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3개 FTA가 발효되면 향후 10년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1%가량 추가 성장하고 소비도 150억달러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교역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하는 만큼 한시라도 빨리 국회에 제출된 FTA 비준안이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FTA 상대국인 중국·베트남·뉴질랜드는 대부분의 절차를 오는 9월 중 완료한다고 한다"며 "정기국회가 개의하면 빨리 절차를 진행해 어려운 경제의 돌파구가 되도록 야당의 전향적이고 대승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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