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헌법상 대통령 취임 일자 및 일시는 1월 20일 낮 12시으로 정해져 있지만 올해는 일요일과 겹쳐 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는 21일로 하루 늦췄다. 이날은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탄생 기념일이기도 해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이 갖는 의미가 더 크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취임식 공식 일정은 오전 9시 아침 예배로 시작된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은 헌법에서 명시한 20일 각각 백악관과 해군 관측소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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