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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후주석에 추가절상 요구할듯

9월 양국 정상회담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위앤화의 추가적인 절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부시 대통령이 후 주석과의 회담에서 먼저 ‘7ㆍ21 위앤화 평가절상’을 평가한 후 완전 변동환율제를 전제로 한 단계적인 추가 평가절상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후진타오 주석을 크로포드 목장으로 초청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부시 대통령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등 본인이 친하다고 간주하는 외국 정상만을 크로포드 목장으로 초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진타오 주석을 크로포드 목장으로 초대하는 것은 대중(對中) 관계를 중시하는 미국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풀이했다. 미국은 지난 2002년 장쩌민 당시 중국 주석의 크로포드 목장 방문을 받아들였으나 당일치기로 끝내 목장에서 재워보내는 친한 외국 정상과 차별화했다. 이에 따라 후 주석이 이번 방문에서 목장에 묵을지 여부가 부시 정부의 대중관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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