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김우중 前 대우그룹 회장의 비공개 증언이 담긴 대화록 '김우중과의 대화'가 화제를 모으며 1위에 올랐다.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6주만에 2위로 내려왔지만 소설의 인기는 여전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이 3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인 존 그린의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는 5위를 기록했다. 김진명의 신작 소설 '싸드'가 7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원작인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이 10위를 기록하는 등 총 5권의 소설이 10위권에 진입했다. 그 밖에도 요나스 요나손의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와 파울로 코엘료의 <불륜>이 각각 12위와 19위에 자리했고, 하반기 채용 시즌이 시작되며 삼성 입사 수험서 <한권으로 끝내는 SSAT>가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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