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천연가스는 0.028㎥당 1.984달러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12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재고 통계가 발표되면 하락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는 "지난주 천연가스 재고가 7억9,300만㎥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10일 EIA의 월간 에너지 통계는 천연가스 생산이 기록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천연가스 공급이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수요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재고가 크게 늘고 있고, 천연가스 비축 시설도 오는 10월이면 가득 찰 전망이어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1달러선 붕괴도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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