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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체조, 단체 결선서 아쉬운 8위…메달 획득 실패
입력2010-10-22 08:48:03
수정
2010.10.22 08:48:03
강동효 기자
한국 남자 기계체조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첫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체조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아호이 로테르담 아레나에서 끝난 단체전 결선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등 6개 종목 합산, 259.952점을 얻는데 그쳐 8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예선 7위로 결선에 오른 대표팀은 역대 최고 성적인 5위 이상을 향해 전의를 불태웠지만 철봉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며 8위로 경기를 마쳤다.
2008 베이징올림픽 평행봉 은메달리스트인 유원철(26ㆍ포스코건설)과 신섭(27ㆍ상무), 김지훈(26ㆍ서울시청), 김수면(24ㆍ포스코건설), 하창주(22ㆍ인천시청), 양학선(18ㆍ광주체고)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예선 8위로 막차를 탄 프랑스와 한 조가 돼 도마부터 경기를 치렀다. 대표팀은 도마 첫 주자인 하창주가 15.633점, 김수면이 15.833점, 기대주 양학선이 16.666점을 받는 등 48.13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 프랑스(46.357점)를 따돌렸다.
그러나 평행봉에서 한 명도 15점을 넘지 못하면서 3위로 떨어졌고 철봉에서 대들보 유원철이 자신의 평균점수보다 3점 가까이 밑돌면서 결국 8위로 내려앉았다.
평소 강세를 보인 종목에서 목표 점수를 얻지 못하면서 대표팀은 고전했고 이후 마루운동과 안마, 링 등 약세 종목에서 체력이 떨어지면서 상위권과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중국과 일본은 엎치락뒤치락하며 1,2위 다툼을 벌였고, 결국 중국(274.997점)이 일본(273.769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독일이 271.252점을 받아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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