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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대상' 경남 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제4회 친환경농업 대상을 수상했다. 산청군은 지난 90년부터 유기축산 육성, 친환경메뚜기쌀 수확 등을 통해 친환경 재배기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림부는 또 친환경농업지구 최우수상에 경남 남해군 서호지구를, 생산자 최우수상에 충남 홍성의 박종권씨를, 소비ㆍ유통 최우수상에 경기 양주 청솔유기영농조합을 각각 선정했다. 이와 함께 충청북도가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제주 아라중학교는 학교급식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친환경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ㆍ생산자ㆍ소비자가 함께 지난 2004년 제정한 친환경 농업대상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0만원, 특별상 2,000만원 등 총 1억8,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다음달 27일 서울 대학로에서 개최되는 제2회 생명ㆍ평화 친환경농업축제 중 열린다. 한편 국내 친환경농산물 생산 규모는 2004년 46만1,000톤에서 지난해 112만8,000톤으로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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