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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메이커 파는 로봇

네슬레 日 매장 1,000곳에 인간형 로봇 '페퍼' 배치키로


오는 12월부터 일본을 방문하면 동그란 눈의 인간형 로봇이 네스카페 커피메이커를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29일(현지시간) 네슬레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만든 인간형 로봇 '페퍼'를 전국 1,000개 전자제품 매장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페퍼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상대로 네슬레 커피메이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등을 판매한다. 네슬레는 이를 위해 이미 페퍼 20대를 선주문했으며 내년 말까지 총 1,000대를 주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네슬레가 페퍼 구매를 위해 투자한 액수가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소프트뱅크가 지난 6월 발표한 페퍼의 소비자가격(19만8,000엔)을 감안하면 총 구입비용은 1억9,800만엔(약 19억1,0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페퍼는 소프트뱅크그룹이 2012년에 인수한 프랑스 로봇업체 알데바랑로보틱스가 개발했으며 대만의 혼하이정밀(폭스콘)이 제조를 맡고 있다. 어린이와 비슷한 키 1.21m의 페퍼는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데이터를 축적해 진화하는 인공지능(AI)을 갖췄다는 특징이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쇼핑하는 소비자들이 로봇과의 상호작용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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