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직장내 성희롱 상당수는 여성들이 원인제공
입력2006-01-20 07:32:43
수정
2006.01.20 07:32:43
■ 멕시코 여성인권보호 관계자 "복장·머리모양, 행동 때문"
멕시코 연방정부 여성인권보호 고위관계자가 직장내 여성들에 대한 상사들의 성희롱의 상당수는 여성 스스로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고 멕시코 일간 레포르마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멕시코 국가여성연구소 타니아 레네아움 성평등 담당국장은 이날남부 메리다주(州) 메리다시(市)에서 열린 여성보호입법 심포지엄에 참석, 주제 발표를 통해 "많은 경우에 있어 우리 여성들 스스로가 강제와 압력에 의해 성적 폭행이나 희롱의 희생자가 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네아움 국장은 "예쁘게 보이는 옷 차림에 머리를 곱게 빗고 몸통을 경박스럽게 흔들며 속살을 내보이는 것은 강렬하게 상사의 관심을 끌어 성적 유혹에 쉽게 넘어갈 여성이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또 직장내 성희롱 등 여성들의 성적 피해 사례가 국가적으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더욱이 성희롱의 상당수는 피해 여성이 공개적으로 밝히기를 꺼리고 증언자를 찾기도 쉽지 않아 관련 법규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