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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로·물류환경등 재정비… 年100억弗수출 달성할것"

최원도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장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경영을 돕기 위한 환경개선 사업과 진행중인 확장 사업을 추진해 연간 100억달러 수출을 이룩할 계획입니다" 최원도(사진)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관리원장은 27일 "지난 1970년 국내 최초의 외국인 전용공단으로 출발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올해로 설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출범 이후 1972년 1,0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으며 2000년부터 꾸준히 40억 달러대의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수출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들어서도 수출은 계속 늘어 최근 발표한 3월 중 수출이 3억 8,300만달러로 전년 같은달에 비해 무려 24.6%나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08년 마산자유무역이 중국 베이징 올림픽 특수로 한해 50억7,000만 달러를 올릴 당시를 제외하고는 월별 최대다. 올해는 특히 설립 40주년을 맞아 투자기업들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을 진행중이며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새로운 기업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관리원은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단지 내 삼호천변 도로 800m를 폭 8m에서 20m로 확장하는 등 새로운 투자유치환경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1·3공구 2개동씩인 낡은 표준공장 4개 동을 철거하고 6층짜리 4개동의 첨단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최원장은 "2014년까지 1,356억원을 투입해 표준공장 현대화와 물류환경 재정비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94개 입주업체가 130개로 늘어나고 40억 달러의 수출도 연간 100억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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