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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모저모] 日, 특급 지원 불구 성적 신통찮아 고민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 탈환을 노렸던 일본이 특급지원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신통찮아 고민에 빠졌다. 일본 문부성의 예산 지원을 받은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이번 대회 기간 3억엔(약 40억원)을 투입해 ‘멀티 서포트 센터(Multi support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서포트 센터에는 주치의와 물리치료사는 물론 심리 상담사까지 배치했다. 또한 입맛이 까다로운 선수를 위해서 일식을 제공하고 선수들이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비디오 시청실과 게임기까지 설치했다. 다른 선수단이 부러워할 특급 대우지만 일본은 대회 절반 이상이 지난 현재 한국에 크게 뒤져 사실상 종합 3위로 마감하게 돼 울상이다. 반면 한국 선수단은 항공료와 숙박비까지 포함해 총 예산 28억원으로 빠듯한 살림살이를 짰으나 예상 목표치를 웃도는 풍성한 금메달 수확을 일궈내 대조를 보였다. ○…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탈환한 한국 야구의 우승 감동이 고스란히 후세에 전해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9일 대만과 결승 당시 아오티 야구장에 설치됐던 홈플레이트나 베이스 중 하나를 기증해줄 것을 중국야구협회에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안게임 야구 우승 당시 기념물을 앞으로 건립하는 야구 박물관에 전시하기 위해서다. KBO는 이와 함께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끈 태극전사 24명이 입었던 상ㆍ하의 유니폼을 한 벌씩 확보했고 대만과 결승 직전 냈던 출전선수 기록지와 예선부터 결승까지 입장권 등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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