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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회봉사도 전문화 시대"

의료등 23개팀 구성 "사회공헌 업그레이드"

삼성전자 전문봉사팀이 지난 30일 자매결연을 한 용인시 원삼면 농촌마을을 찾아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발, 효도사진 촬영 등 각자 특기를 살린 전문봉사활동을 펼쳤다.

‘사회봉사도 전문화 시대.’ 삼성전자가 교육ㆍ의료ㆍ문화예술 등 23개 전문팀을 만들어 업그레이드된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은 2일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전문화ㆍ복합화를 위해 기존 봉사팀을 업그레이드한 전문 봉사팀을 창단하고 첫 전문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재근 삼성전자 봉사단장(상무)은 “삼성전자의 11개 전문 봉사팀과 반도체총괄 부속의원 의료진이 지난 6월30일 용인시 원삼면 노인정을 찾아 60세가 넘은 노인 100여분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스포츠마사지ㆍ사진ㆍ이발ㆍ요리ㆍ합창 등 다채롭고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전문 봉사팀에는 건강체조ㆍ스포츠마사지ㆍ효도사진ㆍ합창ㆍ미용 등 다년간의 동호회 활동을 통해 실력을 쌓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전문 봉사팀 합창단(세미콘코러스)의 지휘를 맡고 있는 김종석 대리는 “회사 업무 외에 내가 가진 전문 지식과 재능으로 노인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전문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시 원삼면은 지난 2005년 삼성전자와 자매결연을 한 마을로 삼성전자 봉사단은 이곳 마을에 주거환경 개선, 농촌 일손돕기 등을 전개하며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재도 이장은 “여러 분야의 전문봉사팀들이 함께 나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줘 외출하기 쉽지 않은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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