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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직장여성 4년간 결혼자금 5,000만원 모으려는데…

■ 맞춤형 재테크<br>"月 126만원씩 적립식 펀드에 장기투자를"<br>국내 주식형 30만원·혼합형에 20만원씩 불입하고<br>브릭스·원자재 펀드도 전망 좋아 분산 가입 바람직



SetSectionName(); 25세 직장여성 4년간 결혼자금 5,000만원 모으려는데… ■ 맞춤형 재테크"月 126만원씩 적립식 펀드에 장기투자를"국내 주식형 30만원·혼합형에 20만원씩 불입하고브릭스·원자재 펀드도 전망 좋아 분산 가입 바람직 곽대희 한국씨티은행 문정동지점 씨티골드 팀장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Q : 올해 25살인 여성입니다. 월급은 세후 140만원 정도입니다. 재테크 목표는 결혼자금을 모으는 것입니다. 140만원 중 14만원을 교회에 십일조 헌금으로 내는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돈을 모으는데 쓰려고 합니다. 부모님이 교통비와 핸드폰비, 생활비 등을 내주고 계셔서 추가로 나갈 돈은 없습니다. 29살 이전에 5,000만원 정도를 모으려고 합니다. 좋은 방법을 알려주세요. A: 한 결혼정보업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2009년에 결혼한 신혼부부 380쌍의 결혼비용은 1억7,542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00년 평균 결혼비용이 8,278만원인 점과 비교하면 10년새 2배 이상 결혼비용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다행히도 월급의 대부분을 저축할 수 있습니다. 30세 전까지 스스로의 노력으로 당당히 결혼비용을 마련할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009년도 국내주식형 펀드의 평균수익률은 54.2%, 이머징국가의 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은 57.2%였습니다. 반면 은행의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19%였습니다. 2009년 소비자물가평균상승률이 2.8%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금리는 제로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기적금과 같은 저축상품은 안정적이고 원금손실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요즘과 같은 저금리시기에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투자기간이 4년 이상 장기 적립식펀드투자를 적극 권해드립니다. 적립식펀드는 주가변동에 영향을 받는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이지만 글로벌경기회복이 진행되는 지금 상황에서는 정기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첫째, 국내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에 월 30만원ㆍ혼합형펀드에 월 20만원을 투자합니다. 2010년에도 달러화 약세와 글로벌유동성의 국내증시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적립식펀드는 주가하락시 더 많은 양의 수량을 사게 돼 매입평균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둘째, 브릭스에 투자하는 펀드에 월 50만원을 적립합니다. 2009년 브라질펀드의 평균수익률 117.65%, 러시아펀드 112.47%, 인도 83.69%, 중국 53.59%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급락후의 회복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이라 불리는 브릭스국가의 수익률은 놀랍습니다. 불과 1년 전 경기침체를 걱정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과열을 걱정할 정도입니다. 브릭스국가의 선전은 다소간의 등락은 있겠지만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셋째, 달러표시 원자재펀드에 26만원을 투자합니다. 원자재분야는 글로벌경기의 회복에 발맞추어 점진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됩니다. 예상과 달리 경기침체가 도래해 달러화 약세가 진행되더라도 달러화로 표시되는 원자재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올 한해 달러약세를 점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달러화는 분명 원화에 대해 꾸준히 강세를 보여온 것이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증여입니다. 본인의 소득을 모두 저축할 수 있고 부모님께서 생활비를 지원할 여유가 있는 가정이라면 성년자녀의 증여한도인 3,000만원을 미리 증여받고 세무서에 증여신고를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상속과 증여 문제는 인간인 이상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재테크의 관심사항에서 멀어져 있습니다. 일찌감치 대비할수록 미래의 예기치 못한 세금폭탄에서 피해 갈 수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부모님께 지원받는 금액은 실제 모두 생활비로 지출하셔야 합니다. 지원받은 생활비를 아껴 추가로 저축을 한다면 기특한 일일 수 있겠지만 본인의 자산증식에 사용한 것으로 간주돼 증여자금으로 과세될 수 있습니다. 부모로부터 생활비, 의료비, 교육비 등의 지원은 합법적으로 인정되지만 일부라도 저축을 할 경우에는 자칫 지원받은 모든 금액이 증여로 간주됩니다. 월 126만원씩 4년간 저축하면 원금은 6,048만원 연 8%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할 경우 7,100만원, 연 12%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한다면 7,714만원이 되어 결혼비용 상승분을 감안하더라도 신부측의 결혼준비자금을 무난히 마련할 수 있습니다. 알뜰하고 지혜로운 결혼준비에 걸맞은 멋진 배필을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 실전재테크의 지상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ㆍ저축 등 재테크 현황 ▦알고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서울경제 금융부 e-메일(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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