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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신중론자' 리처드 버너, 모건 떠난다


월가의 대표적 신중론자인 리처드 버너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그 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다. 16일 블룸버그통신이 모건스탠리의 내부 문건을 입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버너는 새로운 일을 찾기 위해 수석 이코노미스트직을 내려놓고 회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의 고문직에는 당분간 남아 있을 예정이지만 어떤 일을 하게 될 지는 아직은 불투명하다고 블럼버그는 전했다. 버너는 11년 동안 모건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냈으며 이 회사의 채권 이코노미스트인조아침 펠즈와 함께 3년간 글로벌이코노믹스팀의 공동팀장을 역임했다. 그는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스티븐 로치 전 모건스탠리 중국회장의 대척 점에서 숱한 경기 논쟁을 벌인 바 있다. 후임 수석이코노미스트에는 데이비드 그린로우가 내정됐으며 펠즈는 글로벌 이코노믹스팀장직을 계속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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