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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반도체업체 초소형 설비 공동개발
입력2010-05-19 17:04:50
수정
2010.05.19 17:04:50
히타치·도시바등 30곳 참여 2014년부터 생산
히타치ㆍ도시바ㆍ올림푸스 등 30여개 일본 반도체 업체들이 오는 2014년 상용화를 목표로 초소형 반도체 생산설비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들이 개발을 추진 중인 생산설비는 투자비용이 현재 사용하는 설비의 100분의1 수준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은 물론 수익성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 업체들은 신생산설비를 통해 자동차나 디지털 제품에 사용되는 비메모리반도체(시스템LSI)와 센서ㆍ파워칩 등 소형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설비개발에는 히타치ㆍ도시바ㆍ산요반도체ㆍ무라타제작소 등 30곳이 참여한다.
새로운 생산설비의 강점은 건립비용이 적게 들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 생산설비 설치 면적이 기존 반도체 공장의 20분의1 수준인 농구장 절반 크기로 줄어들면서 생산라인 1기를 마련하는 데 필요한 자금도 기존 500억엔에서 5억엔 정도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히타치는 전기자동차 등 환경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비메모리반도체 부문에, 올림푸스는 기존 반도체 공장 소형화 작업에 새로운 생산설비를 적용할 계획이다.
전세계 비메모리반도체시장 규모는 약 1,100억달러로 전체 반도체시장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하지만 일본 반도체 업계는 비용 문제 때문에 대부분 대만 업체들에 위탁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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