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지난 5일 숨진 전모(29)씨의 부모와 '짝' 제작진, 출연진 등을 조사한 데 이어 전씨의 보험관계와 휴대폰 통화기록, 메시지 내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전씨의 휴대폰 암호를 풀기 위해 제조사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또한 제작진 등에 요청해 전씨가 인터넷에 남긴 게시물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전씨 사망 전후에 촬영된 카메라 영상도 확보해 분석할 계획이다.
전씨는 5일 오전2시15분께 '짝' 촬영장소인 서귀포시 하예동의 한 펜션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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