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세비야와의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동점골을 어시스트하고 역전 결승골과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0대1로 뒤진 전반 34분 프리킥으로 알렉시스 산체스의 헤딩골을 돕더니 전반 44분과 후반 11분 연속 골을 쐈다. 후반 43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골도 더해 4대1로 이긴 바르셀로나는 승점 57(18승3무2패)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동률을 이루고 골 득실에서 가장 앞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위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풀럼과 2대2로 비겨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지동원이 교체 투입돼 20여분을 뛴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는 슈투트가르트를 4대1로 대파하고 분데스리가 8위(9승4무7패·승점 31)로 올라섰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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