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 언론들 "이제 `홍보 기사' 안써요"

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 등 주요 언론사들이광고 유치의 대가로 당 간부들의 업적을 치켜세워주는 이른바 `홍보 기사'를 싣지않기로 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12일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와 광명일보(光明日報), 경제일보(經濟日報)가 부패 척결 및 관영언론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개인 홍보성 기사를전면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인민일보를 비롯한 당 기관지들은 특별 칼럼이나 간지 발행을 통해 지방정부나기관의 고위 당국자 대형 사진과 함께 업적을 치하하는 광고성 사설과 기사를 실어주고 수입을 올려왔다. 신화통신은 "당국자들은 영향력이 막강한 관영언론에 자신의 업적을 치하하는기사를 실으며 막대한 돈을 써왔다"면서 "그러나 승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까워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인민일보의 경우 전국의 일선 당 간부들은 물론 최고 지도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당국자들의 필독 신문이기 때문에 홍보성 기사가 승진을 원하는 간부들에게는 결정적 기여를 해왔다. 이에 따라 지방의 당 간부들은 홍보성 기사 게재의 대가로 광고협찬을 하는 것외에도 기자들에게 좋게 써 달라며 거액의 촌지를 뿌리기도 하는 등 부정과 부패의온상이 되기도 했다. /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