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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벅스 커피값이 미국보다 2배 가량 높다.
26일 동아일보와 현대경제연구원이 OECD 20개국 스타벅스 지수를 비교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4.85달러로 미국 2.45달러의 2배에 육박한다.
OECD 스타벅스 지수는 각국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가격을 물가 수준을 감안한 구매력 평가(PPP)를 기준으로 환산해 비교하는 방식으로 측정됐다.
1위는 폴란드가 5.82달러로 가장 비싼 아메리카노로 나타났다. 이어 2위 헝가리 5.56달러, 3위 터키 5.36달러, 4위 그리스 5.15달러, 5위 체코 4.94달러로 한국은 6위를 차지했다.
일본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선진국들은 비싼 물가 수준에도 불구하고 우리 보다 저렴한 커피값으로 조사됐다.
일본은 3.52달러로 10위를, 프랑스 3.51달러 11위, 독일 3.12달러 14위, 영국 2.67달러 17위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국내 10개 커피 전문점 아메리카노 가격의 평균 수준에 불과하다.
국내 커피 전문점 10곳 중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당 4,100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용량을 기준으로 폴 바셋이 5,100원으로 1위, 2위 커피빈 4,500원, 3위 엔젤리너스 4,400원, 4위 아티제 4,300원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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