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올해 총 1만5,813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오피스텔도 4,000실가량 분양한다. 지난해보다는 다소 물량이 줄었지만 업계 최대 규모다.
대우건설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주택 공급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대우건설이 올해 공급할 주택 상품은 일반 아파트 1만4,327가구, 주상복합 1,486가구, 오피스텔 4,001실이다. 이 중 1만3,331가구가 수도권 물량이다.
아파트는 오는 4월 하남 미사강변도시 A6블록에서 1,066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양주·한강·동탄2·위례 등 수도권 신도시와 세종시·광명역세권 등에서 분양이 계획돼 있다.
용산전면2구역과 북아현·서초 삼호·연희1구역·부산 서대신7구역·대연6구역에서 공급되는 4,775가구(일반분양 1,846가구)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다. 12월 공급 예정인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와 위례 C2블록, 광명역 푸르지오는 주상복합이다.
오피스텔은 광교신도시와 서울 마곡지구·용산전면2구역·광명역세권에서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2012년 2만3,082가구, 지난해 2만2,320가구를 분양하는 등 2010년 이후 주택 최다 공급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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