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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동반관계 구축할것"

대구 도시개발公 '항구적 노사평화' 선언

대구도시개발공사 노사가 전국 지방공기업 중 처음으로 '항구적 노사평화'를 선언했다. 윤성식 사장과 김정호 노조위원장 등 노사는 지난 13일 항구적 무분규와 경영혁신 가속화를 위한 '항구적 노사평화 선언문'을 채택하고 선포식을 가졌다. 노사는 선언문을 통해 초일류 공기업 도약과 노사평화의 지속, 살기 좋은 대구 만들기, 함께 사는 사회공동체 구현 등에 노사가 공동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평화선언 채택은 최근 아파트 시장의 침체와 택지개발부지 부족 등으로 회사의 존립 자체가 어렵고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이 절실하다는 노사 공감 아래 이뤄졌다. 노사는 이에 앞서 2년 연속 무교섭으로 인건비 동결 등의 임금협상도 타결했다. 윤 사장은 "노사간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면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고 김 노조위원장은 "회사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는 동반자적 노사관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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