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3일 "FIFA로부터 20일 열리는 징계위원회에서 박종우 사건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문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FIFA는 이날 징계위원회 간사인 마르코 카발리에로의 이름으로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그동안 박종우와 관련한 조사가 끝나 이번 징계위원회에서 정식으로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박종우의 친필 사유서를 포함, 추가자료를 10월27일 FIFA에 제출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징계위원회를 통해 박종우에 대한 처벌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며 "조중연 축구협회장이 FIFA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자료도 충분히 제출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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